언론보도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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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니엘기도회 막 올라…“다음세대 일으키는 동력될 것”
오륜교회, 24일부터 28일까지 저녁 8시 온·오프라인 진행
월요일 저녁시간,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앞마당이 청년들로 북적였다. 학교 수업과 알바를 마치고 온 대학생부터 퇴근하고 들른 직장인까지 삼삼오오 교회로 들어갔다.
2023 청년 다니엘기도회 열기가 뜨겁다. 올해 세 번째 해를 맞은 청년다니엘기도회는 24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저녁 8시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닷새간 열린다. 첫날 현장엔 150여 교회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청년들이 자리했으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3천 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기도회 시작 전부터 문화공연과 준비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주성하 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은 “예배자로 이 자리에 나온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5일간의 예배를 통해 아름다운 연합이 일어나고 하나님께 영광올리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의 찬양인도로 본격적인 기도회가 시작하자 비전홀은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라는 가사에 곳곳에서 아멘이 터져 나왔다. 통로로 나와서 환호하며 뛰는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 교단과 교파는 모두 다르지만 은혜로 하나 된 모습이었다.
이날 ‘현실, 하드캐리 해볼게’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최영환 엠트리 대표는 청년의 시기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큰 꿈을 갖자는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다.
최 대표는 “우리는 흔히 모세, 다윗 등 성경 속 세상을 이끈 인물은 역사에만 국한하는 선입관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스스로 건사하기 힘든 무한경쟁시대에 다사다난한 현실을 살고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다니엘기도회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사랑의헌금’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모인 사랑의헌금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기금으로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청년과 선교단체 간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참석한 청년들은 다음세대로서 소명과 비전을 되새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해 합심해서 기도하면서 회복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도회 참석을 위해 천안에서 왔다는 이주은 청년은 “저녁 알바를 빼고 은혜 받을 작정을 하고 왔다”며 “코로나 이후 신앙의 정체기의 전환점이 된 은혜로운 예배였다”고 간증했다.
주성교회를 출석하는 직장인 박예찬 씨도 “요즘 일상에 치여서 예배자리에 나오지 못했는데 오늘 설교 내용이 많은 도전이 됐다”며 “가능하다면 청년다니엘기도회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도회는 청년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ya.danielprayer.org), 유튜브를 통해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규로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청년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나 운영위원회(02-6413-4922~4)로 신청할 수 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